제2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여성의 자궁, 난자를 품고있고 한달에 한번씩 배란을 하는 난소
병원에서 이곳에 혹이 있다고 진단받으면 누구라도 가슴이 철렁 내려 앉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건강한 임신과 출산은 물론 한달을 주기로 이루어지는 생리주기는 건강한 삶을 위해서 필수 불가결하기 때문입니다.
자궁과 난소의 종양은 증상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습니다.
증상이 있어 병원을 찾게 되었을 때 초기이면 다행이지만 이미 상당히 진행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증상의 유무와 상관없이 1~2년에 한번씩 산부인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과 난소에 혹을 발견하는 1차적인 방법은 산부인과초음파 검사(Transvaginal sonography)입니다.
혹이 발견되면 다음과 같은 것들을 확인해야 합니다.
1. 어떤 종류의 혹인가?
2. 어느 위치에 있는가?
3. 크기는 얼마인가?
4. 갯수는 몇개인가?
5. 종양표지자 검사(혈액검사), CT나 MRI와 같은 정밀 영상학적 검사가 필요한가?
이것으로 혹에 전반적인 파악이 이루어지면 산부인과 전문의와 함께 다음 사항을 결정해야 합니다.
1. 지켜볼 것인가?
2. 치료를 할 것인가?
3. 치료를 한다면 어떤 방법으로 치료할 것인가?
CT나 MRI와 같은 영상학적 진단 및 CA125, ROMA와 같은 혈액검사로 시급히 치료가 필요한 혹이 있고, 1~3개월 후에 크기, 모양 등의 상태가 변했는지 확인하고 치료를 결정할 수 있는 경우도 흔합니다.
따라서 증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자궁과 난소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성이 한달에 한번씩 하는 생리, 건강한 아이의 임신과 출산, 활기차고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 꼭 자궁과 난소의 건강을 챙겨야 할 것입니다.
최동석 I 산부인과 전문의 I 최상산부인과 대표원장 I 성균관의대 석사 및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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